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5

"자기야, 빽하나만~" 여성 비하 광고 논란 KFC, 공식사과

기사입력 2015.10.05 15:48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최근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매장광고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논란이 불거진 패스트푸드 업체 KFC가 공식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KFC의 광고를 촬영한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숯놈들의 버거'라며 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문구를 보면 "자기야~나 기분 전환겸 빽하나만 사줘^^"라는 여성의 것임을 짐작케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명백한 여성비하라며 KFC 측을 비난하고 있다.
 
이에 KFC는 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KFC KOREA 마케팅 본부장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광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KFC는 "문제발생 직후부터 전직원이 최선을 다해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해당 소재 광고는 모두 철거되었습니다. 이번 사태의 책임자로서 실망을 안겨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한 모습으로 고객분들과 함께 소통하는 KFC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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