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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승] 이신형, 군단의 심장 마지막 우승자 등극

기사입력 2015.10.04 17:46 / 기사수정 2015.10.04 22:1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군단의 심장 유일의 테란 우승자인 이신형이 마지막 군단의 심장 GS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릭업에서 진행된 ‘2015 핫식스 GSL 시즌3' 결승에서 이신형은 두 시즌 연속  GSL 우승에 도전한 한지원을 세트 스코어 4대 2로 꺾고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한지원과 이신형은 첫 세트부터 제대로 된 힘싸움을 보였다. 그러나 뮤탈리스크와 울트라리스크 체제를 자유자제로 활용한 한지원은 계속 이신형을 흔든 끝에 승리, 첫 우승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1세트에서 기세를 올린 한지원은 2세트 초반 상대 앞마당을 노린 빠른 산란못을 만든 후 저글링으로 이신형의 앞마당을 공격했다. 그러나 이신형은 이를 막아낸 후 화염 기갑병과 해병, 그리고 의료선으로 역습을 가해 승리를 거뒀다.

기세가 오른 이신형은 에코에서 벌어진 3세트 전진 병영에 이은 벙커링으로 한지원을 격파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지원의 약점인 멘탈이 흔들릴 상황. 하지만 한지원은 4세트에서 이신형의 초반 화염차-의료선 공격을 막아낸 후 바이오닉 테란을 상대로 뮤링링을 사용해 승리,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코다에서 벌어진 5세트는 두 선수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메카닉 테란 대 군락 저그의 대결이었다. 이신형은 이 경기에서 메카닉 테란에 이어 스카이 테란으로 부드럽게 체제를 바꿨고, 여기에 따라가지 못한 한지원을 격파하며 3점을 먼저 따냈다.

한지원은 6세트에서 이신형의 의료선 견제에 피해를 입은 후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역습을 가했지만, 이신형은 이를 막아내며 승리, 세트 스코어 4대 2로 결국 승리를 차지하며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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