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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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나스타샤 킨스키 "30년 만의 韓 방문, 꿈꾸는 것 같아"

기사입력 2015.10.02 10:32 / 기사수정 2015.10.02 10:32



[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독일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가 3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실비아 창(심사위원장), 감독 아누락 카시압과 김태용,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 영화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 모더레이터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나스타샤 킨스키는 "30년 전 처음 내한했었는데, 시간이 흘러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감회가 새롭고 꿈을 꾸는 것 같다. 부산에 좀 더 머물면서 많은 것을 느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 온 지 몇 시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좀 더 머물면서 생각을 하고 싶다. 사찰에 간 적이 있는데, 그 곳에서 영적인 경험도 하고 아름다웠었다"는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나스타샤 킨스키는 10대 시절 모델로 데뷔, 이후 빔 벤더스 감독의 '빗나간 동작'(1975)에 출연하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테스'(1979)를 통해 1981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최근까지 미국과 유럽을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35개 스크린(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영화 '테스' 스틸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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