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손민한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11승을 거뒀다.
손민한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1일 넥센전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던 손민한은 이날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이날 손민한은 직구 위주의 피칭을 펼치면서 두산 타자들과 정면 승부를 펼쳤다. 총 79개의 공 중에서 57개의 공이 직구와 투심이었다. 5회 1사 상황에서 마운드를 최금강에게 넘겨준 뒤 최금강이 홈런을 허용해 실점을 했지만, 이날 NC가 17-5로 승리하면서 손민한 역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특히 이날 경기 승리로 손민한은 11경기 3승 3패 6.80의 평균자책점으로 원정 경기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완벽하게 지울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손민한은 "초반의 득점이 지원이 있어서 편하게 경기를 풀 수 있었다. 올시즌 원정 경기에서 안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오늘이 올시즌 마지막 원정경기라 이기고 싶었는데, 승리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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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