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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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야심작의 이유있는 자신감(종합)

기사입력 2015.09.30 16:03

정지원 기자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야심작다운 자신감을 드러내며 월화극 판도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김영현 작가는 "모두가 빠져들어갈 드라마"라 평했고, 신경수PD는 "드라마를 통해 육룡 뿐 아니라 이무기와 지렁이 등 민초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등장한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은 드라마와 작가를 향한 남다른 믿음과 자신감을 선보였다. 유아인은 "젊은 이방원 캐릭터에 대한 끌림이 강렬했고 흥미로웠다"고 평했고, 김명민 역시 "대본을 통해 4D에 가까울 정도로 입체적인 정도전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에 있어서는 부족함 없는 배우인만큼 서로에 대한 평가도 후했다. 김명민은 "싹이 보이는 후배 유아인과 할 연기가 설렌다"고 밝혔고, 유아인은 "사극 본좌 김명민과 연기하려니 힘이 달리고 두렵지만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서로의 연기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많은 영화 드라마를 통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터라 지난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명민은 KBS 2TV '불멸의 이순신' 속 이순신 캐릭터와 정도전 역의 비교에 "이순신이라는 아우라를 떨쳐낼 자신은 없다. 하지만 난 4D스럽게 입체적으로 그려준 정도전을 행간의 의미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서 연기하면서, 작가님의 의도를 시청자에 전달하는 '전달자'의 역할을 잘 해보려 한다"고 답했다.
 
유아인과 신세경 역시 수 년 전 함께 호흡 맞췄던 전작 SBS '패션왕'을 언급하며 "서로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쾌재를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자신감이 있으니 자연히 자극적인 이야기도 없었다. 동시에 첫 선을 보이는 지상파 3사 드라마와 관련, 유아인은 "이 드라마가 얼마나 야심작인지 이해가 있기 때문에 부담이 있다. 작품의 가치를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배우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출연. 10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권태완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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