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홈랜드'로 유명한 영국 출신 명배우 데미안 루이스(44)가 새로운 제임스 본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비공식적으로 그에게 제작진의 제안이 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8일(이하 현지시각) 데미안 루이스의 '007' 출연설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데미안 루이스에게 "비공식적 제안"이 갔다며 제임스 본드 유력 후보라고 언급했다.
데미안 루이스는 미국 HBO의 인기 전쟁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윈터스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 에미상 6관왕의 '홈랜드'에서 니콜라스 브로디 역할을 맡아 남우 주연상 등 배우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을 누렸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아 다른 제임스 본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들과 비교해 국내에서는 생소할 수도 있는 데미안 루이스이지만 완벽한 연기력과 젠틀한 외모를 소유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다.
특히 데미안 루이스는 완벽한 영국 출신 배우다. 귀족 자재만 다닌다는 명문 이튼 칼리지를 졸업한 후에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전형적인 영국 신사를 연상케 하는 말끔한 외모와 185cm의 완벽한 체구 또한 제임스 본드 후보로 손색이 없다.
연기력만 놓고 봤을때 역대 제임스 본드 중 가장 완벽한 수준으로 대표작 '홈랜드'에서 보여준 전쟁영웅과 이중간첩의 복잡한 심리를 살린 연기는 이 드라마를 전대미문의 에미상 6관왕에 올려 놓는데 공헌했다.
현재 제임스 본드 후보로는 이드리스 엘바, 톰 하디, 휴 잭맨에 축구 선수 출신 데이비드 배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 데미안 루이스는 전형적인 제임스 본드 후보로 가장 앞서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홈랜드의 데미안 루이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