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가 잔여 경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을 전망이다.
조범현 감독은 2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긴장을 풀지 말고 마무리를 잘해야한다"며 "긴장이 풀리면 느슨한 경기가 되고, 거침 없이 내려가버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144경기의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시기다"라며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들은 집중력을 발휘하겠지만, 우리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kt는 51승 86패(승률 3할7푼2리)를 기록하며 신생팀 최다승에 '2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역대 신생팀 최다승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와 2013년 NC 다이노스가 기록했던 52승이다. kt는 9월에도 8승 11패(4할2푼1리)를 기록하며 경쟁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조범현 감독은 올 시즌을 회고하며 "승률이나 승수에 대한 계획은 없었다"며 "계산을 할 수조차 없었던 시즌이었다. 하지만 올해 선수들이 하는 것을 지켜봤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는 예상 성적 등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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