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송' 사연 많은 숨은 명곡들의 재발견(종합)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심폐소생송' 여러 가수의 숨겨진 명곡들이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프로그램 '심폐소생송'에는 박경림, 세븐데이즈, 부활, 클릭비의 숨겨진 명곡들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심폐소생사로 정인, 린, 이영현, 김태우 등이 나서 각각 '욕먹을 사랑', '내가 그댈', '안녕', '말처럼 되지가'등을 선사했다. 

감성보컬 정인의 감미로운 무대로 포문을 연 뒤 이어진 무대는 감동의 연속이었다. 세븐데이즈의 무대에는 하동균과 이정이 올라 린과 하모니를 맞췄다. 故 서재호를 떠올리며 하동균과 이정은 밀려오는 감동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부활의 '안녕'도 마찬가지였다. 이영현은 높은 고음으로 쉽지 않아하면서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런 이영현에게 김태원은 "음악이 숨 쉴 수 있게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1부 마지막을 장식한건 김태우 였다. 김태우는 자신이 선택받지 못하면 뒤에 모두 온 이들이 무대에 서지 못한다며 조금 긴장하는 듯 했지만 이내 선택을 받았다. 클릭비가 13년 만에 완전체로 출연한 것.

이들은 팬들을 위해 깜짝 무대를 선사하며 감동을 안겼다. 노민혁은 "7인조 완전체로 나올 예정"이라며 북받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우는 "일곱 명 걸어나오는데 god가 컴백하지 않았냐. 그때 생각이 나서 굉장히 좋았다.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응원하겠다"

한편 '심폐소생송'은 가수들의 앨범 속 타이틀곡에 선정되진 못했지만 명곡 반열에 들기에 부족함 없는 수록곡을 함께 감상하고 추리하는 콘셉트의 특집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오후 4시 50분 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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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