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듀엣가요제' 마마무 휘인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 8+'에서는 걸그룹 8팀의 대표 멤버들과 일반인이 함께 파트너가 되어 듀엣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에이핑크 남주, 씨스타 소유, 포미닛 허가윤, 애프터스쿨 리지, 미쓰에이 민이 자신이 선정한 파트너와 함께 차례대로 무대에 올랐다. 김수빈과 호흡을 맞춘 허가윤은 태양의 '눈.코.입'을 택해 환상의 하모니로 73점을 받아 중간집계 1위에 올랐다.
7번째 무대로 나선 이는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의 휘인, 그리고 그녀가 택한 래퍼 조인우였다. 떨림을 가득 안고 무대에 오른 휘인에게 긴장감은 없었다.
무대를 즐기면서 등장한 휘인의 모습에 청중 평가단은 즉각 반응하며 차곡차곡 표를 얻었다. 폭발적인 성량에 점수는 치솟았고, 곡 중반부에 40점을 훌쩍 넘었다.
73점 돌파는 시간 문제였다. 좌중을 압도하는 휘인의 카리스마에 어느 순간 스튜디오는 축제의 장이 됐다.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한 휘인과 조인우는 "완벽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최종 주자로 나선 AOA 초아와 이정화도 만만치 않은 내공을 뽐냈지만, 77점에 그쳐 역전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청량감을 선사한 휘인과 조인우는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기염을 토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MBC '듀엣가요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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