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셀타비고에게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에서 펼쳐진 2015-2016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셀타비고에게 1-4로 완패했다. 이전까지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시즌 첫 패배를 대패로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거함을 잡고 승점 13이 된 셀타비고는 리그 2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다 실바, 루이스 수아레스 등 주력 멤버들을 대부분 출전시켰다. 하지만 셀타비고의 골문을 뚫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6분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놀리토가 득점으로 마무리해 기선 제압에 성ㄱㅇ했다.
전반 29분에는 아스파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셀타비고가 달아났다. 아스파스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바르셀로나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메시 등이 잇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에 아스파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3골차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후반 34분에 네이마르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잠시나마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가 했지만 후반 37분에 귀데티에게 쐐기골을 내주면서 1-4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바르셀로나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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