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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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VS유재환' 세상에, 거성엔터의 집안싸움이라니

기사입력 2015.09.23 16:14 / 기사수정 2015.09.23 17:1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음원차트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박명수의 남자' 유재환의 데뷔곡 '커피'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때아닌 집안 싸움이 발생했다.
 
유재환(UL)의 데뷔곡 '커피'는 23일 정오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14위로 첫 진입한 '커피'가 5위까지 오르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커피'가 5위에 오르면서 밀려난 곡이 박명수와 아이유가 부른 MBC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레옹'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때 아닌 거성엔터테인먼트의 집안 싸움인 셈이다. 박명수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명수 두 곡에 이름 올리다"는 글과 함께 음원차트 캡처본을 공개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명수와 유재환도 예상 못한 호성적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 박명수 유재환 측 관계자는 23일 엑스포츠뉴스에 "순위가 발표되자마자 모두가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 유재환은 음원 차트 순위를 확인한 뒤 결국 눈물을 쏟았다"며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 덕이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커피'는 박명수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유재환이 작사와 편곡, 레코딩 엔지니어링을 맡은 곡으로, 남녀의 이별상황을 커피의 온도로 표현한 곡이다. 유재환의 유니크한 목소리와 랩, 투개월 김예림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귀를 즐겁게 한다.
 
한편 유재환은 '명수네떡볶이' 남성 래퍼와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최근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가수 아이유의 열성 팬이자 박명수의 음악 파트너로 등장해 큰 사랑을 받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MBC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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