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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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강적들' 일베 이미지 사용으로 방심위 안건 상정

기사입력 2015.09.22 18:08 / 기사수정 2015.09.22 18: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한밤의 TV연예'와 TV조선 '강적들'이 일베 이미지 사용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오는 23일 열리는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지난 16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 영화 '암살' 포스터를 일베에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해 합성한 이미지로 사용한 것을 두고 심의를 진행한다. 또 지난달 방송된 '강적들' 또한 같은 포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함께 안건으로 오른다.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심의를 진행하며, 행정 지도 및 법정 제재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밤의 TV연예'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는 것은 물론, 故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가족,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SBS는 지난 5월 24일 자사 메인뉴스인 SBS '8뉴스'에서도 '관광버스에서 술 마시고 춤판…처벌은 기사만'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MC무현'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했다. 이 노래는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기 위해 고인의 생전 음성을 합성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도 단원 신윤복의 '단오풍정'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해 희화화한 이미지를 사용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TV조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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