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가 열리는 오는 21일 '인천상륙작전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대한민국 해군과 SK는 9.15 인천상륙작전 전승을 기념하며 국가를 위해 고귀하게 희생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올해 3회째를 맞이하게 된다.
이날 SK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 1,000여명을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초청해 야구 관람 및 그라운드 이벤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인천지역 방어부대인 17사단 군악대의 특별 공연이 펼쳐지며, 해병대 장병들은 SK의 선발 출장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과 선수들의 친필 사인를 받을 수 있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 에 참여한다.
또한 국민의례를 위해 해군과 해병대 장병 40인이 대형 태극기를 운반하고, 인천상륙작전 희생 전사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도 묵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시구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해병대 제1 포병부대 창설멤버로 참전했던 김광식(86세) 옹이 담당하며, 애국가는 해병대 사령부 성악병이 제창한다.
한편 이날 국가유공자, 직업군인, 휴가중인 사병들은 현장 구매에 한해 매표소에서 국가유공자 증명서, 군공무원증, 휴가증을 제시하면 일반석 입장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더불어, 군장병들의 든든한 지원군인 일명 '곰신(군대간 연인을 기다리는 여성을 일컫는 말)'들 역시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 현장 구매 시 매표소에서 군복을 입은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일반석 입장권이 5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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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