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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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화, '1이닝 투수 3명 등판' 강수에도 못막은 패배

기사입력 2015.09.17 22: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승리가 절박했던 한화 이글스가 1이닝 3명의 투수를 올리는 강수를 뒀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7-11로 패배했다.

이날 한화는 2회와 3회 실점으로 0-3으로 지고 있던 가운데 3회말 김경언이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 3-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곧바로 한화는 위기를 맞이했다. 3회 2사 후 배영수에 이어 올라온 김범수가 4회 지석훈을 삼진으로 막은 뒤 김태군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한화 벤치는 김범수를 내리고 이날 1군에 등록된 박한길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박한길은 김종호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한화 벤치가 다시 분주히 움직였다. 한화는 박한길을 내리고 이동걸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이동걸은 김성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역전 점수를 내줬고, 다시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나성범에게 2구 째로 던진 포크볼이 통타당하면서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다. 한화는 3루로 추가 진루를 노리던 나성범을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지만, 이미 점수는 7-3까지 벌어져 있었다.

결국 한화는 이날 경기를 7-11로 내주고 2연패에 빠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동걸 ⓒ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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