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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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HOU전 3안타 3득점 '폭발'…TEX 1.5G차 선두

기사입력 2015.09.17 11:55 / 기사수정 2015.09.17 12:5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의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 멈출 줄 모르고 질주 중이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종전 2할5푼7리였던 타율은 2할6푼1리까지 치솟았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달라스 카이클을 상대로 4구째 직구를 받아쳤고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프린스 필더의 안타 때 3루를 밟았고 마이크 나폴리의 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3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만회했다. 추신수는 다시 한번 카이클의 공을 공략하며 좌측 외야를 가르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 와일드피치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2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4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6회 마이클 펠리즈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고 필더의 홈런에 힘입어 이날 3번째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 타선의 폭발로 추신수는 곧바로 7회에도 공격 기회를 얻었다. 자신감이 붙은 추신수는 초구를 공략했고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3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한편 이날 4번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와 5타점을 올린 필더 등 타선이 폭발한 텍사스는 휴스턴을 14-3으로 가볍게 누르고 78승(67패)째를 기록했다. 4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지구 2위 휴스턴과의 격차도 1.5경기로 벌렸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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