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19관왕' 소녀시대, 지금도 현재 진행형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라이온하트'로 이번 활동 기간 19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실 이날 방송은 이들의 정규 5집 활동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무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다시 한번 '정상급' 걸그룹임을 여실히 입증했다.
 
소녀시대에게 이번 활동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벌써 데뷔 8년 차의 고참급 그룹인데다 멤버 변동으로 인한 내흉도 있었다.
 
하지만 소녀시대는 소녀시대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선공개된 '파티'로만 7관왕 이번 '라이온 하트'로는 12개의 트로피를 가져간 것.
 
방송 무대 1위의 경우 음원, 음반, 인기투표 등이 종합된 수치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라이온 하트'의 경우 음원 성적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두터운 팬덤의 위력을 과시하면서 다시 한번 정상 수성에 성공했다.
 
수치를 떠나 이번 소녀시대 활동이 얻은 것은 제시카의 탈퇴로 인해 8명으로 재편된 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대다수 아이돌 그룹의 내흉은 팬덤의 분열은 물론, 이미지 손상으로 인해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었다.
 
8명의 소녀시대는 다시 한번 정상의 위치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팀의 능력치 면에서도 '해볼만 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아직 소녀시대가 '현재 진행형' 임을 입증했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