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정의윤(29)이 스리런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7승65패2무를 만들며 2연승을 이어나갔다. 반면 한화는 60승67패가 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의윤은 팀이 2-0으로 앞서있는 7회초 주자 1,2루 상황 한화 박정진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정의윤의 홈런으로 점수를 벌린 SK는 이후에도 추가 득점을 이어가 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정의윤은 "홈런을 기록했다는 기쁨보다, 팀이 살얼음판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라 기분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팀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데 나에게 주어진 득점 찬스에서 내가 잘 해결한다면 팀이더 좋아지리라 믿는다. 타석에서 더욱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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