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사직, 이지은 기자] 부진의 늪에서 드디어 헤어나왔다. 황재균이 3안타를 신고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황재균은 이날 8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기록은 4타수 3안타 1타점 타율 7할5푼4리. 첫 타석을 제외한 모든 타석에서 외야로 뻗어나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6회 클로이드를 상대로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좌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동점적시타로 2루 주자 아두치를 불러들였다.
경기가 끝난 뒤 황재균은 "타격시 왼쪽 다리와 상체가 무너지는 현상이 계속돼 인천 경기때부터 장종훈 코치님과 수정 거듭하고 있다. 타격 포인트가 뒤로 형성되는 것도 신경쓰면서 지속적으로 고치고 있다"며 "최근 계속된 난조로 사실 맘고생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즌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팀이 5강 싸움에 승리할 수 있도록 계속 최선 다하겠다"며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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