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9월이라 해서 다를 바 없다. 세대를 막론하며 너른 사랑을 받는 '음원 깡패'들과 '슈퍼 루키'를 꿈꾸는 신인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9월이 될 전망이다.
첫 타자는 개리. 개리는 오는 21일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이미 미니앨범 '미스터 개'를 통해 혼자서도 음원차트 정복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한 바 있기에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고려해 10곡을 꽉 채웠다는 전언. 예능 속 개리, 리쌍 멤버 개리와는 또 다른 색다른 음악색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밴드 씨엔블루가 기세 좋게 정규 앨범을 내며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 정용화의 자작곡 '신데렐라'는 그루브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팝록으로, 1년 7개월 만 컴백을 통해 여전한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연이어 공개되는 티저들을 통해 여심을 녹일 준비도 마쳤다.
여기에 소유가 제2의 '썸'을 노리고 10cm 권정열과 또 한 번 콜라보레이션을 펼친다. 9월 발매 예정으로, 이미 음색과 노래실력 모두가 정평이 난 두 사람이 어떤 조화를 이루게 될 지도 관심사다. '썸' '틈' '착해 빠졌어' '오피셜리 미싱 유 투' 등을 통해 콜라보레이션의 여왕으로 거듭난 소유가 또 한 번 음원차트 정복을 일궈낼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또 YG엔터테인먼트 신인 아이콘이 15일 데뷔를 확정지었다. 오는 15일 아이콘의 '웜업(WARM-UP)' 싱글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이어 내달 1일 6곡이 수록된 '데뷔 하프 앨범(DEBUT HALF ALBUM)'을 발매한다. 11월 2일에는 정식 데뷔 앨범을 출시하며 데뷔 플랜을 완성한다. 이미 팬덤이 형성돼있고 파급력이 큰 만큼 신인 이상의 음원파워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9월의 저력을 보여주는 이도 있다. 그룹 레드벨벳은 9일 발표한 신곡 '덤덤'으로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며 '슈퍼 걸파워'를 선보였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웬디와 슬기의 속 시원한 가창력이 더해져 듣는 재미 더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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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