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천만 영화 '암살'이 중국에서 첫 공개된 가운데,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암살'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유탕시네마타운에서 첫 현지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하정우 등의 주연 배우가 참석했다.
시사회 이후 '암살'에 대해서는 현지 언론의 호평이 대다수다. 먼저 신화통신은 "상업적 요소와 감정적 요소를 잘 결합시킨 작품"이라며 "중국 영화와 비교해서도 '암살'이 더 좋은 작품이다. 관객들은 한국판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본 아이덴티티'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텐센트는 "흐름이 빠르며 액션도 사실적이다. 독립투사들의 애국심은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고 평했다.
'암살'의 현지 배급사인 보나이 시네마그룹측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중국과 땔 수 없는 영화"라며 "전지현이 '별에서 온 그대' 이후 '별에서 온 킬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신으로 인해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 전지현은 이날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해 현지 팬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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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