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10 06:50
▲ 어셈블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윤아와 김서형이 정의로 뭉친 최고의 여여케미를 뽐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17회에서는 최인경(송윤아 분)과 홍찬미(김서형)가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인경은 진상필(정재영)의 구속 수사가 결정되자 딴청계로 들어온 홍찬미를 주축으로 일을 진행해 나갔다. 홍찬미는 진상필이 구치소에 수감 중인 상황에서 최인경과 손잡고 한민은행장 때려잡기에 동참했다.
진상필을 위기로 몰아넣은 백도현(장현성)은 홍찬미가 한민은행을 들쑤시자 불법 후원금 건으로 홍찬미를 선관위에 고발했다. 홍찬미는 백도현의 경고에 칩거에 들어갔다. 최인경은 홍찬미 없이 혼자 고군분투하며 딴청계를 이끌었다.
최인경이 백도현의 비서 임규태(정희태)의 시달림을 받는 와중에 홍찬미가 의원실에 나타났다. 홍찬미는 "겁먹은 척을 해야 백총장이 방심하지 않겠느냐"고 일부러 칩거했음을 털어놓으며 백도현과 반청계가 틀어진 소식도 전했다.
최인경과 홍찬미는 백도현이 고립된 틈을 타 한민은행장에게 접근해 거래를 제안했다. 진상필의 뇌물수수 혐의가 거짓임을 선언해주면 뇌물공여죄 등의 혐의에 대해 감형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해 줄 수 있다고 얘기했다. 한민은행장은 백도현에게 토사구팽당한 상태라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최인경과 홍찬미가 합심해 움직인 덕분에 진상필은 누명을 벗고 풀려나게 됐다. 그동안 최인경과 홍찬미는 각각 보좌관과 국회의원으로서 티격태격하며 앙숙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공천에 목숨 걸 수밖에 없었던 홍찬미의 아픈 과거가 드러나면서 둘 사이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홍찬미가 진상필의 딴청계에 들어오며 앙숙에서 뜨거운 동지애를 나누는 관계로 남남케미 못지 않은 여여케미를 자랑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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