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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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작가 "'뿌나'·'선덕여왕'과 세계관 공유"

기사입력 2015.09.08 15:13 / 기사수정 2015.09.08 15: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작가가 '육룡이 나르샤'의 세계관이 '뿌리깊은 나무', '선덕여왕'과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김영현·박상연 작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상연 작가는 "너무나 떨리고 설레는 작품이다. 2011년 '뿌리깊은 나무' 이후로 4년 만에 작품을 하게 됐고, 개인적으로 작가로서 오랜 꿈을 표현하게 됐다. 이 이야기는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이자 '선덕여왕'의 700년 후의 이야기"라고 처음 고백했다.

그는 "두 드라마의 세계관이 연결된다. 마블이나 디씨 유니버스를 보면 각각 독립된 이야기들이 만나지 않나. 개인적으로 너무나 짜릿했고 해보고 싶었다"며 "'뿌리깊은 나무' 프리퀄 이면서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죽고 덕만이 죽고 김춘추가 삼한통일을 하는 시점이 700년 지난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평적 세계관이 아닌 수직적 세계관을 공유하게 된다. 지난 인물들이 출연할 수는 없겠지만 그 역사가 이어져온듯한 설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또 '뿌리깊은 나무'에도 출연했던 신세경의 재출연에 대해서 "신세경이라는 캐릭터가 분이와의 적합도가 중요했고, 항상 그렇게 비슷하게 생긴 백성들이 있다고 봐달라. 나라는 다 망가지고 지배층은 망하지만 백성은 죽지 않고 몇 만 년동안 이어진다"며 "궁색한 변명이지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정유미, 공승연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나선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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