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작가 "연기논란 캐스팅 없다" 자신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김영현 작가가 이번 드라마 캐스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김영현·박상연 작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영현 작가는 "사극에 와서 연기 못하는 배우로 낙인찍히는 것을 봤다. 발성으로만 하는게 아니라 감정도 있고 에너지도 있고 많은데 사극은 현대극보다 연극적인 요소가 들어간다"며 "맘에 들고 이미지가 딱 맞는 배우가 있어도 발성이나 호흡때문에 손해를 볼 것 같다 싶으면 아쉽지만 우리를 위해서, 그 배우를 위해서 같이 안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캐스팅 원칙을 털어놨다.

그는 "신경수 감독, 박상연 작가와 함께 무리하게 인기가 높다고, 가능성만 믿고 가지는 말자고 했다. 안정적인 연기와 보여줄 것이 많은 배우를 보자고 했다"며 이번 드라마 캐스팅에 대해 많은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방송이 실제로 나가면 시청자들 눈에 연기를 못한다고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은 없이 캐스팅이 되어있다"며 "젊은 배우들이 많아 이야기가 나왔지만, 굉장히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이 포진되어있다. 워낙 안정적으로 끌어가고 있어 그 면에서 새롭고 도전적인 것뿐만 아니라 굉장한 안정감도 있어 신구조화가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육룡이 나르샤'는 김명민을 비롯해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 화려한 주연진들이 나서 무게감있게 극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정유미, 공승연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나선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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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