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전세계 흥행 16억 달러 돌파 "역대 3위"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스필버그 신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쥬라기 공원'의 신작 '쥬라기 월드'가 전세계 흥행 수입 10억 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를 돌파하면서 역대 흥행 3위에 랭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타임의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이날 10억 달러의 수입을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벌어들였다. 북미 수입은 6억4600만 달러로 전체 흥행 수입은 16억 5천만 달러에 달한다.
 
전세계 흥행만 놓고 봤을 때 '쥬라기 월드'는 아바타(20억달러), 타이타닉(15억 달러), 분노의 질주7(11억6천만달러)에 이은 4위다. 하지만 북미 성적까지 더하면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쥬라기 월드'는 큰 이변이 없다면 2015년 최고 흥행 수입을 올린 작품이 될 전망이다. 제작 당시 우려가 컸지만, '쥬라기 공원'을 넘는 흥행 수입을 올리면서 스필버그 신화를 재입증했다.
 
한편 '쥬라기 월드'는 오는 2018년 후속편을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 크리스 프랫을 비롯해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출연을 확정했다. 아직 연출자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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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