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불법 스포츠도박에 참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선형(27, SK)이 7일 오후 경찰서에 출석했다.
전현직 스포츠 선수들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김선형이 연루됐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김선형을 직접 불러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형이 도박에 참여한 것은 프로에 데뷔하기 전 중앙대학교 시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형은 지난 2011년 SK에 입단하기 전 대학농구리그에서 활약하던 당시 일부 불법 스포츠 도박 업체의 베팅 등에 가담했다는 것이 경찰측이 의혹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김선형은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대만에서 열린 존스컵이 끝난 후 오늘 오전 귀국하자마자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선형은 한국 농구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다. 2010년 대학농구리그 정규시즌 MVP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프로에 데뷔한 이후에도 2013-2014 시즌과 2014-2015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로 등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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