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시즌 10승보다 10패를 먼저 기록할 위기에 몰렸다.
옥스프링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승 9패를 기록하고 있던 옥스프링은 이날 3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은 뒤 김종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나성범을 다시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테임즈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종호의 3루 도루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종욱-손시헌-지석훈을 모두 범타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 NC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맞으면서 대량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김태군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김종호와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사 만루위기에 몰렸다. 곧바로 테임즈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2루를 훔쳤고, 이호준이 다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NC는 이호준은 대주자 최재원을 넣었고, 최재원은 2루를 훔쳤다. 순식간에 4실점을 했지만 옥스프링의 실점을 이어졌다. 이종욱에게 2루타를 맞아 2루에 있던 최재원이 홈을 밟았고, 이종욱은 손시헌의 안타롤 홈을 밟았다. 지석훈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지만, 옥스프링의 실점은 6점으로 불어나 있었다.
결국 0-6으로 지고 있던 4회초 수비때 옥스프링은 심재민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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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