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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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방문으로 감동+시청률 다 잡았다…土 예능 1위

기사입력 2015.09.06 07: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MBC '무한도전'이 일본 우토로 마을을 방문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시청률은 다시 올랐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평균 시청률 1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5.1%)보다 1.8%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유재석은 일본 우토로 마을을 찾아 강제 이주 1세대 강경남 할머니를 만나는 것은 물론 마을 사람들에게 한국에서 가져간 음식들로 식사를 대접하고, 우토로 마을을 기억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었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 교토 군 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 징용된 한국인 1,300여 명이 살던 곳이다.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150여명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광복 이후에도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고 거기서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다수. 한국 시민과 재일교포들의 도움으로 강제 퇴거의 고비는 넘겼으나, 일본의 재개발 결정으로 인해 2년 뒤에는 역사의 뒤안길로 향한다. 

하하는 강경남 할머니를 위해 경상도 음식을 배우는 것은 물론, 강경남 할머니의 고향인 경남 사천을 직접 방문해 할머니를 대신해 사천의 풍광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왔다. 

하하와 유재석은 우토로 마을을 떠나며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등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9.6%, SBS '질주본능 더 레이서'는 3.1%를 각각 기록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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