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영민이 완봉투를 펼쳤다.
김영민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무실점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팀은 그의 호투에 힘입어 7-0 승리를 거뒀다.
김영민의 마지막 선발승은 지난 2013년 8월 10일 한화전이었고, 이 경기에서 그는 5⅓이닝 4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이날 그는 단 5피안타를 허용했고, 위기 때마다 SK 타선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9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그의 총 투구수는 99개였으며, 스트라이크 70개-볼 29개를 기록했다.
김영민은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그 동안 쌓여났던 게 완봉승을 하면서 후련해 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항상 위기가 오면 집중력이 흐트려지며 위기를 자초했었는데 오늘 위기 때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또한 염경엽 감독님과 손혁 코치님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김영민의 완봉승은 그의 첫 번째 대기록이었으며, 올 시즌 KBO리그 11번째 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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