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전태양이 이전 세트의 패배를 극복하고 한지원을 격파했다.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 3' 4강 1경기 6세트에서 전태양은 화염차에 이은 밴시 견제 후 메카닉 병력을 진출시키며 승리를 얻었다.
철옹성에서 벌어진 6세트에서 전태양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장기인 화염차 드랍을 이용해 상대 일벌레를 잡아냈다. 이전 경기에서 패배한 선수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과감한 견제를 펼친 전태양은 은폐 밴시를 이용해 추가 견제를 성공시키는 동시에 군수 공장을 다수 건설했다.
일벌레를 서른 마리 이상 잃은 한지원은 저글링을 돌려 여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전태양의 주력이 진군한 사이 바퀴를 돌려 견제를 시도했지만 전태양의 진출 병력과 벌인 전투에서 패배하며 위기를 맞았다. 반면 승기를 잡은 전태양은 상대 확장을 공격했고, 대공 능력을 상실하며 상대 밴시에 흔들린 한지원이 결국 항복하며 결승 진출자는 마지막 세트에서 결정되게 되었다.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4강
1경기 전태양 3 : 3 한지원
1세트 전태양(T, 11시) 승 : 패 한지원(Z, 5시) 코다
2세트 전태양(T, 11시) 패 : 승 한지원(Z, 5시) 에코
3세트 전태양(T, 1시) 승 : 패 한지원(Z, 7시) 조난지
4세트 전태양(T, 5시) 패 : 승 한지원(Z, 1시) 캑터스 벨리
5세트 전태양(T, 6시) 패 : 승 한지원(Z, 12시) 바니 연구소
6세트 전태양(T, 5시) 승 : 패 한지원(Z, 11시) 철옹성
7세트 전태양(T) : 한지원(Z) 테라폼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