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종훈이 4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박종훈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4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져 4실점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회 박종훈은 선두 타자 정수빈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장민석과 오재원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상황에 놓였다. 위기에서 박종훈은 결국 김현수와 오재일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내줘 2실점했다.
그는 2회 최주환을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김재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박종훈은 정수빈마저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박종훈은 장민석과 오재원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후속 타자 김현수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추가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4회 그는 1사 상황에서 로메로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타를 내준 뒤, 최주환에게 우선상으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SK 벤치는 계속된 위기에서 마운드를 박종훈에서 박희수로 교체했다. 4회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한 박희수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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