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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2억원' 한화금융서 조윤지·이정민 등 상금 1위 도전

기사입력 2015.09.01 11:00 / 기사수정 2015.09.01 11:0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2015시즌 21번째 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 2015' (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가 오는 3일부터 4일간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파72·6631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5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정상급 선수뿐만 아니라 USLPGA, JLPGA 등 해외 각지에서 활약 중인 스타 플레이어가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USLPGA투어에서는 김인경(27,한화), 지은희(29,한화), 이일희(27,볼빅)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JLPGA투어에서는 국내투어 영구시드권을 획득한 전미정(33,진로재팬)이 출전한다.

또한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수석으로 통과한 LPGA 신예 앨리슨리(19)가 국내 투어에 처음 출전해 관심을 모았고, 시드니마이클스(27,한화)를 비롯해 사라제인스미스(31), 하루노무라(23,한화) 등 실력파 외국 선수도 눈에 띈다.

이에 맞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금순위 2위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 시즌 3승을 일궈낸 이정민(23,비씨카드), 올 시즌 첫 다승자 고진영(20,넵스)까지 쟁쟁한 국내투어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우승컵 쟁탈전을 벌인다.

현재 상금순위 1위인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조윤지의 상금액 차는 약 2억3000만원이다. 1개 대회 우승만으로는 따라잡기 어려운 차이지만 KLPGA투어 최다 상금액인 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위인 고진영까지 상금순위 1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투어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각종 순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각종 포인트 부문에서 전인지가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정민과 조윤지, 고진영, 이민영2(23,한화) 등이 뒤를 바싹 쫓아 기회를 노리고 있다.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이 지난주 대회에서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치며 2위인 김예진(20,요진건설)과의 격차를 약 200점 이상 벌려 신인왕에 한발 다가섰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자가 획득할 수 있는 신인상 포인트는 310점으로 이번 대회 성적만으로 역전하거나 1위와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메이저 대회와 동일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번 대회의 결과가 하반기 각종 순위 레이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박성현(22,넵스), 김민선5(20,CJ오쇼핑), 김보경(29,요진건설) 등이 다승을 노리고 있으며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컵을 노리고 있는 배선우(21,삼천리), 서연정(20,요진건설), 장수연(21,롯데), 김해림(26,롯데) 등이 생애 첫 승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5월부터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텐에 들며 상금순위를 14위까지 끌어올린 이민영2도 소속사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거머쥐기 위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화금융네트워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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