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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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강정호, PIT에 행복한 고민 안겨준다"

기사입력 2015.09.01 10:1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넘쳐나는 내야 자원 속에 최근 꾸준한 선발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는 강정호(28,피츠버그)지만, 현지 언론은 굳은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팬사이디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자신이 메이저리그 레벨임을 증명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앞서 조디 머서, 조쉬 해리슨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연이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강정호는 빈자리를 채우며 꾸준히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고, 연타석 홈런 등 맹타로 4번 타순에 오르는 등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 머서와 해리슨이 모두 복귀하면서 그의 선발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고, 다시금 주전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강정호는 최근 4경기 중 2차례 선발서 제외됐다.

호세 니그론 기자는 이에 대해 "머서와 해리슨이 건강을 되찾으면서 피츠버그의 내야진은 엄청나게 두꺼운 선수층을 보유하게 됐다"며 "강정호의 존재는 팀에 행복한 고민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정호와 해리슨의 다재다능한 수비 포지션 소화 능력은 팀 내야진에게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정호의 실력에 대한 의구심은 이제 옛날이야기다"고 주장한 니그론 기자는 "피츠버그가 월드시리즈까지 가는데 있어 이 '스타 유격수'는 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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