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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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대표팀 선수들 모두와 뛰어 보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5.08.31 18:07 / 기사수정 2015.08.31 18: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화성, 김형민 기자] 5년 만에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석현준(23)이 첫 훈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9월 A매치에 대비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3일 화성에서 라오스와의 월드컵 예선 2차전을 앞두고 구자철, 박주호, 기성용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소집돼 발을 맞췄다.

이날 석현준도 오랜만에 태극마크가 달린 훈련복을 입고 몸을 풀었다. 2010년에 어린 나이에 대표팀에 뽑힌 이후로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얻은 기회여서 이 시간이 더욱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석현준은 "일단 설레는 마음뿐이고 떨리기도 하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면서 "대표팀 원톱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소속팀에서 항상 하던 것처럼 열심히 내 실력을 보여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에 오기 전 나름대로의 준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석현준은 "하이라이트를 많이 봤다. 내가 해야 할일을 알게 됐고 많이 뛰고 움직이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대표팀에 있는 모두와 한번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대표팀의 퀼리티가 높기 때문에 나만 열심히 움직이고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석현준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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