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장필준이 씁쓸한 데뷔 신고식을 가졌다.
장필준은 3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6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52구를 던져 6실점 7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을 기록하며 데뷔 무대를 마쳤다.
1회 장필준은 1군 데뷔 첫 상대 타자인 임훈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후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박용택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선취점을 내주고 흔들린 장필준은 결국 서상우에게 스리런 홈런까지 내주고 말았다.
2회에도 그는 최경철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지규의 희생번트 때 2루 주자를 잡아낸 데 이어 임훈을 투수 땅볼, 정성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3회 장필준은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 히메네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고, 결국 마운드를 김기태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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