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김진수가 풀타임을 뛴 호펜하임이 다름슈타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뵐렘팔토르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호펜하임은 첫 승점을 얻게 됐다.
이날도 왼쪽 수비수로 나선 김진수는 풀타임을 뛰며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김진수는 상대적으로 다름슈타트의 전력이 약해 큰 위험한 장면 없이 90분을 마치는 데 성공했다.
연패를 끊기 위해 슈팅만 16개를 퍼부으며 맹렬히 공격한 호펜하임이지만 득점력에 문제를 보이면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도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면서 확실한 입지를 보여줬다. 올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면서 공중볼과 빌드업에서 우수한 능력을 과시 중인 홍정호는 잉골슈타트와 경기에서도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하고 프리킥과 코너킥 시 공격에 가담해 슈팅까지 이어가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8분 잉골슈타트에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패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동원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박주호의 도르트문트 이적으로 홀로 마인츠를 지키게 된 구자철은 하노버와 경기에 결장했다.
한편 이들은 내달 3일과 8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참가를 위해 곧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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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