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27)이 투구 도중 타구에 팔목을 맞아 긴급 강판됐다.
양현종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3회말 투구 도중 kt의 1번 타자 오정복의 타구에 왼 손목 윗 부분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해 트레이닝 코치와 이대진 투수 코치가 직접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점검했다.
양현종은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습 피칭을 했지만 공이 불안정하게 날아갔다. 더이상 투구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한 KIA 코칭스태프는 긴급하게 투수를 김광수로 교체했다.
양현종은 곧바로 인근 동수원 병원으로 이동돼 검진을 받았다. KIA 관계자는 "병원에서 CT 검진을 받았는데 단순 타박상으로 결과가 나왔다. 일단 붓기가 빠지면 2~3일 후 다시 검진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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