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30)가 올시즌이 끝난 뒤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강민호는 SBS 신소연 기상캐스터와의 공개 열애 중이다. 28일 한 연예매체는 이 커플이 오는 12월 부산에서 화촉을 밝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2년, 신소연이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둘은 지난 1월 열애설에 대해 공식 인정했다.
강민호는 2004년 2차 지명으로 롯데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2005시즌부터 주전 포수자리를 꿰차며 12년차 프로생활을 줄곧 롯데에서 이어오고 있다. 통산 타율 2할7푼2리에 홈런도 197개나 기록하며 '공격형 포수'의 대표로 꼽힌다. 롯데의 간판이자, 국대급 안방마님으로 성장한 강민호였다.
2014년 FA에서도 강민호는 잭팟을 터뜨렸다. '포수난'에 시달리는 KBO리그에서 강민호는 가장 매력적인 카드였고, 롯데는 당시 FA 최고 금액인 '4년 75억'이라는 초특급 조건으로 대우했다.
올시즌 골든글러브 수상도 유력하다. 2011-2013년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포수로 이름을 떨쳤다. 2014년은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에 타이틀을 내줬지만, 올해의 페이스대로라면 생애 다섯 번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되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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