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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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이국주, 다이어트 중독 출연자에 촬영 중단 선언 '왜?'

기사입력 2015.08.28 08: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녹화 중단을 선언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이국주는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다이어트 실패담부터 다양한 다이어트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특히 이날 방송분 녹화에서 다이어트에 빠진 여중생 딸과 딸의 다이어트 강박증을 걱정하는 엄마의 갈등을 지켜본 이국주는 거식증에 걸리고 싶다는 여중생 출연자의 등장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해당 사연 주인공은 3개월간 9kg을 감량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내자 이국주가 자리를 박찬 것. 

이국주는 "죄송한데 저 불편해서요. 퇴근을 좀 하겠습니다"라며 분노를 표하는가 하면, "듣자 듣자 하니까 화가 많이 나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오늘"이라고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에 김구라도 자신도 같이 가겠다고 뒤를 따라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한창 성장기인 주인공이 운동보다 굶는 것에 의지해 살을 빼려하자 이국주는 "나는 6학년 때 61kg였다. 중학교 들어가면서 꾸준히 10kg씩 쪘다"고 밝혔다. 

그는 움직이기 귀찮아 학창시절 종이접기 동아리를 택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솔직히 말해서 나처럼 되고 싶지는 않을 거 아니야. 그럼 나와 반대로 살아야 한다"고 건강한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적극 권장했다. 
 
제작진 측은 "이국주는 다이어트로 고민 중인 출연자의 사연을 듣고, 누구보다 격한 공감과 충고를 보내면서 최고의 게스트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오는 2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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