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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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드리벌' 김민교 "남보라의 화이役, 아련함이 장점"

기사입력 2015.08.24 17:1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민교가 연극에 첫 도전하는 남보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민교는 24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택시 드리벌'의 연습실 공개 후 라운드 인터뷰에서 "남보라가 발성 연습으로 얻은 게 있다. 극장에서 체크도 해봤는데, 관객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주인공 덕배의 비운의 첫사랑 화이로 분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애절한 연기를 선보인다. 덕배 역을 맡은 김민교와 호흡을 맞춘다.

김민교는 "남보라가 가진 화이의 색깔은 보호해 주고 싶은 아련함이다. '감정이 제대로 안 나오니 눈을 보고 연기해보자' 했는데 둘다 (감정이) 완전 터져서 엉엉 울었다. 교감되는 걸 느꼈다. 무대에서 뭔가를 보여줄 수 있을 거란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11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로 부활한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 이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두 차례 앵콜 공연된 영화감독 장진의 작품이다. 실제 택시기사였던 장진 감독의 아버지를 통해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코믹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맛깔 난 대사가 돋보인다.

김수로 김민교 박건형 김도현 남보라 강성진 등이 출연한다.

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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