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전날 이뤄졌던 작전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LG는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특히 역전 점수를 내줘 패색이 짙던 연장 11회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승부수로 띄운 이중 도루가 잡히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양상문 감독은 22일 넥센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전날 작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양상문 감독은 "어제 더블 스틸은 함덕주가 주자에 전혀 신경을 안쓰고 있어서 시도했다. 연속 안타를 기대하는 것 보다는 한 번에 들어오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정성훈를 거르면 뒤에 이진영을 낼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은성이의 스타트도 늦었다. 1루수 고영민이 뒤에 있어서 리드를 좀 더 해도 괜찮을 뻔 했지만, 두산의 견제를 신경썼던 것 같다. 두산도 픽오프 플레이를 잘하는 팀인 만큼 그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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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