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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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첫방②] 희소가치와 여풍, 윤종신·백지영은 웃는다

기사입력 2015.08.21 01:29 / 기사수정 2015.08.21 01:2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특색 있는 지원자와 여성 실력파들이 쏟아져 나왔다. 

2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는 참가자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3차 지역 예선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슈퍼스타K'에서 스타성보다 비주류 뮤지션의 색깔을 선호했던 윤종신은 특히나 희소가치를 중시했다. 개성있는 목소리와 특이한 음색을 지닌 참가자들이 즐비한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연일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만족스러워했다.

윤종신은 첫 참가자인 18세 싱어송라이터 유용민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전 시즌 우승자인 곽진언에겐 없는 특성이 있다고 극찬했다. 자밀 킴에게는 "이런 보컬이 한국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백지영도 흡족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슈퍼스타K'가 지난 6년간 배출한 우승자는 모두 남성 참가자였다. 최고 성적이 시즌2와 시즌6 당시 각각 3위에 오른 장재인과 송희진일 만큼, 여성에겐 높은 벽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백지영은 "이번 시즌에는 여성 참가자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두 팔을 걷어 부쳤다.

그녀의 마음에 화답하듯이, 여풍(女風)은 시작부터 휘몰아쳤다. 독특한 음색을 바탕으로 자신 만의 무대를 꾸민 18세 파란 교복소녀 박수진이 무대를 끝내자, 백지영은 "무섭다"는 짧고 굵은 외마디로 평가를 마쳤다.

여성 출연자들의 어필에 백지영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세계적인 팝스타의 러브콜을 받은 클라라 홍의 무대에는 "꾸미지 않는 목소리로 힘을 빼고 채운 것이 좋았다"고 추켜 세웠고, 우승 후보로 꼽힌 김민서에겐 "순수를 이길 수 있는 기술은 없다. 세련되진 않았지만, 매력적인 목소리다. 내가 키우겠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Mnet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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