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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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6회' 장원삼, 두산전 6이닝 4실점…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5.08.19 20:5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이 6회에 무너지며 승리 요건을 갖추는 데는 실패했다.

장원삼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그의 투구수는 111개였다.

1회말 그는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박건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2회말에서 그는 홍성흔을 포수 뜬공, 로메로를 우익수 뜬공, 고영민을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장원삼는 3회말 김재호에게 볼넷,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양의지와의 승부에서 10구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4회말에는 두산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완벽 투구를 펼쳤다. 그는 선두 타자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홍성흔과 로메로를 연속해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말 장원삼은 선두 타자 고영민에게 삼진을 잡아냈지만, 정수빈과 김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 결국 후속 타자 허경민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6회말 장원삼은 추가 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는 선두 타자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지만, 홍성흔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로메로를 범타 처리한 뒤 고영민에게 중전 안타, 정수빈에게 1타점 2루타, 김재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결국 3-4로 뒤진 7회말 삼성 벤치는 마운드를 장원삼에서 심창민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장원삼은 이날 경기 전, 잠실에서 세 경기 등판해 3승 19⅔이닝 평균자책점 0.92로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었다. 이날 역시 6이닝을 투구하며 제 몫을 해줬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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