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9월 A매치에 결장한다던 리오넬 메시(28)가 어김없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됐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4일 볼리비아전과 8일 멕시코전에 나설 24인을 발표했다.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초호화 멤버를 구축하며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의 한을 이번 A매치에서 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메시의 이름도 포함됐다. 당초 메시는 9월 A매치에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달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으로 자국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자 국가대표 은퇴를 생각할 만큼 마음고생을 했다. 심적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게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쉴 수 있도록 배려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를 발탁하며 결장설을 일축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카를로스 테베스, 곤살로 이과인 등 화려한 공격진을 구축했고 앙헬 디 마리아와 세르히오 로메로 등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도 포함됐다.
※ 아르헨티나 9월 A매치 명단
GK: 세르히오 로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후엘 구스만(티그레스), 아구스틴 마르체신(산토스 라구나)
DF: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데미첼리스(맨체스터 시티), 마르코스 로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세키엘 가라이(제니트), 니콜라스 오타멘디(발렌시아), 파쿤도 론카글리아(피오렌티나), 라미로 푸네스 모리(리베르 플라테), 밀톤 카스코(뉴웰스 올드 보이스)
MF: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망), 페르난도 가고(보카 주니어스), 에베르 바네가(세비야),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 하비에르 파스토레(파리 생제르망), 에릭 라멜라(토트넘 훗스퍼), 로베르토 파레야(유벤투스)
FW: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에세키엘 라베씨(파리 생제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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