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스 캅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 김희애가 손호준과 이다희를 강력1팀으로 뽑았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5회에서는 민도영(이다희 분)과 한진우(손호준)가 강력1팀에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도영은 최영진을 찾아갔고, "팀장님 밑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받아주십시오. 저 승진해서 출세하려고 경찰대 간 거 아니고 범인 잡으려고 경찰됐습니다"라며 부탁했다. 최영진은 "강력계는 부탁한다고 뽑아주고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야"라며 거절했지만, 민도영은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강력계 형사가 되고 싶은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최영진은 민도영에게 3일내에 배달환(신승환)을 잡아오면 받아주겠다며 몽타주를 건넸다. 민도영이 가고 난 뒤 한진우가 찾아왔고, 최영진은 같은 방법으로 그를 시험했다.
이후 한진우와 민도영은 기를 쓰고 배달환을 체포했다. 최영진은 두 사람을 "너희들은 지금부터 강력1팀 팀원이다"라며 인정했다. 최영진은 팀원들과 회식을 가졌고, "포지션 정해줄게. 진우가 도영이 잘 챙길 수 있겠어? 민도영, 알겠지만 강력계는 계급장 필요 없어. 무조건 짬이 먼저야"라며 서열을 정리했다.
민도영은 첫만남부터 악연이었던 한진우에게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민도영은 "한 선배님 저 마음에 안 들죠. 여자에다 신입에 경찰대 출신 먹물이라서 정말 싫죠?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좀 봐주세요. 스물일곱입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진우 역시 "난 아홉, 이바닥 경력 5년차. 잘해봅시다. 그리고 앞으로 말 놓을 거니까 개기지 마"라며 못 박았다.
특히 수사 파트너가 된 한진우와 민도영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높였다. 또 강력1팀으로 뭉친 최영진과 민도영, 한진우, 조재덕(허정도), 이세원(이기광)이 거대 권력과 맞서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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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