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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4라운드 5주차, kt 이영호 세 번째 100승 도전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5.08.17 09:5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 4라운드 5주차 경기가 오는 오늘(17일) 프라임과 kt, 그리고 진에어와 CJ의 경기로 시작한다.
 
프라임은 지난주 연패를 끊어낸 기세를 인정해 최병현은 1경기에 출전시켰다. 이게 맞서 kt는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성욱이 출전한다. 또한 이영호(kt)가 3경기에 나서 프로리그 10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라는 대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SK텔레콤과 스베누가 대결한다. 스베누는 SK텔레콤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스베누는 최근 프로리그에 나오지 않았던 이동녕과 문성원과 이원표 등 저그군단을 배치하였다. 하지만 13연승 중인 SK텔레콤도 연승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김도우, 어윤수, 이신형 등 팀 내 에이스를 총출동 시켰다. 이신형은 이날 승리를 거두게 되면 '프로리그 1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내일(18일) 첫 경기는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MVP와 삼성이 대결한다. 지난주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MVP는 1승이 중요한 상황. 삼성의 분위기는 MVP보다 밝다. 삼성은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을 바짝 뒤쫓고 있어 MVP만큼 1승이 중요한 상황. 두 팀의 맞대결은 1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MVP는 지난주 2승으로 데일리 MVP를 차지한 황강호를 출전시켰고, 삼성은 테란 대들보 노준규를 내세웠다.
 
이번 주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진에어는 지난주 2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2014 시즌 이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포스트 진출을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통합 준플레이오프 진출과 연관되기에 더욱 민감하다. 진에어는 김유진과 이병렬, 조성주 등 팀의 간판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키며, 1승 사수에 나선다.
 
CJ는 지난주 삼성에게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했다. 또한 팀 에이스 한지원, 김준호가 모두 패를 기록했다. 이번 주 CJ는 정우용을 첫 세트에 내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한편 4경기에는 양 팀 에이스이자 다승왕 경쟁자인 조성주(진에어)와 김준호(CJ)가 붙게 되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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