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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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완패"

기사입력 2015.08.15 21:4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김형민 기자] 포항 원정에서 패배를 당한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5라운드에서 포항에게 0-3으로 패했다. 전북은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경기력이나 스코어 등에서 만족할 수 없는 부분들을 보이면서 아쉬운 마음을 안고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내용이나 결과 모두 완패라고 생각한다"면서 "세트플레이 실점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무리한 운영을 시도했다. 그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하루 빨리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랜만에 K리그에서 선발로 뛴 이근호에 대해서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334일만에 K리그에 선발로 나선 이근호는 이동국의 바로 뒤에 위치해 넓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패스와 볼트래핑에서 아직 부족한 감각을 보이면서 절정의 기량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보였다.

최강희 감독은 "포지션의 문제보다는 경기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체력이 올라오면 팀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믿고 기다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최강희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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