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13 23:14
▲ 어셈블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재영이 여당 안에 1인 야당을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10회에서는 진상필(정재영 분)이 새로운 계파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상필은 백도현(장현성)을 노리는 박춘섭(박영규)의 계략으로 인해 당협위원장 자리에서 쫓겨나며 차기 총선에서 공천받기가 어려워졌다. 진상필은 최인경(송윤아)이 잠시만 탈당했다가 백도현이 사무총장직에서 내려오면 다시 복당하라고 제안하자 배달수(손병호) 얘기를 꺼냈다.
진상필이 국회의원을 하는 이유는 죽은 배달수가 남긴 음성메시지에 있었다. 배달수는 진상필에게 국민의 박수를 받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라고 당부했다. 최인경은 배달수의 음성을 듣고 진상필에게 탈당이 아닌 다른 조언을 해줬다. 이에 진상필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진상필은 기자들 앞에서 "저는 국민당을 탈당하지 않겠다. 공천에도 연연하지 않겠다. 저는 당에 남아 다른 일 할 거다 .친청계와 반청계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계파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상필은 "사리사욕 버리고 국민 편에서 국민 뜻에 따라 국민 원하는 것을 하는 계파다. 지금은 저 혼자지만 저와 뜻 같이하는 의원 있다면 언제든 환영할 거다. 저희 계파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다.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박수다"라고 자신이 만든 계파에 대해 설명했다.
기자들은 계파 이름이 뭔지 물었다. 진상필은 "우리 계파 이름은 반청계도 싫고 친청계도 싫으니까 딴청파다"라며 "두 계파에게 경고 한 번 하겠다. 앞으로 당에서 뭐 결정할 때 반드시 딴청계하고 상의하라"고 선전포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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