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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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강정호, 피츠버그 빅이닝에 마침표 찍었다"

기사입력 2015.08.10 18:09 / 기사수정 2015.08.10 18: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가 시즌 9번째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LA 다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챙겼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홈런 3사사구 3타점을 기록하면서 피츠버그의 13-6 대승을 이끌었다.

2회 첫타석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던 강정호는 세번째 타석과 네번째 타석에서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팀이 9-5로 앞선 7회말 주자 1,2루 상황에서 강정호는 호엘 페랄타가 초구로 던진 90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피츠버그는 7회에만 9점을 몰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다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4연승을 달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경기가 끝난 뒤 강정호의 활약상을 전했다. MLB.com은 "맥커친이 공격을 이끌었다. 5회 투런 홈런을 때려냈고, 7회 만루 상황에서도 2점을 더했다"고 이야기 하며 "강정호는 3점 홈런으로 팀 공격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3타수 1안타로 마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가 됐다. 다음 경기에서 4타석을 추가로 소화할 경우 규정타석에도 진입할 수 있다. 현재의 타율을 유지한 채 규정타석에 진입할 경우 콜로라도의 찰리 블랙먼(타율 2할9푼1리)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전체 21위에 오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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