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오 나의 귀신님' 조정석이 모든 것을 알게 됐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분노를 표출하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한 신순애(김슬기 분)가 나봉선(박보영)의 곁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순애는 나봉선을 떠나 서빙고 보살의 집으로 향했고, 강선우(조정석)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쏟았다. 신순애는 천도제로 이승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신순애는 눈물을 쏟으며 서빙고 보살에게 천도제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을 보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시각, 강선우에게 요리 수업을 받고 있었던 나봉선은 밀려오는 행복함에 즐거워했다. 그러나 창문 밖에서 나봉선을 감시하던 최성재(임주환)는 칼을 만지작 거려 나봉선에게 곧 큰일이 닥칠 것임을 예고했다.
다음날 강선우의 레스토랑에 방송국 촬영팀이 방문했다. 그촬영 감독은 촬영이 귀찮은 듯 나봉선에게 사소한 심부름을 시키기 시작했다. 나봉선은 무시를 당하면서도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촬영 감독의 태도에 열받은 강선우는 나봉선은 자신의 여자친구이므로 함부로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반면, 나봉선을 해칠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최성재는 아내 강은희를 이용해 강선우를 유인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나봉선은 이소형(박정아)와의 술자리 후 집으로 돌아왔다. 최성재는 뺑소니를 가장해 나봉선을 해치려 했다.
때마침 강선우를 보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하던 신순애는 나봉선이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것을 목격, 달려가 그녀를 구해냈다. 신순애는 나봉선을 해치려 했던 이가 최성재 였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신순애는 나봉선에게 이별을 고했고, 나봉선은 큰 상실감에 휩싸였다. 이 사실을 몰랐던 강선우는 나봉선을 위해 그녀가 가고 싶어했던 남산 데이트에 나섰다. 그러나 진짜 남산에 가고 싶어했던 이는 나봉선이 아닌 신순애였다.
강선우가 자신이 아닌 신순애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나봉선은 강선우에게 자신이 그동안 귀신에게 빙의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나봉선의 말에 강선우는 충격을 받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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