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06 16:44 / 기사수정 2015.08.06 16:4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여인의 삶을 시작한다.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측은 오늘(6일) 10회 방송을 앞두고 슬픔에 잠긴 조양선(이유비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9회에서 양선의 아버지 조생(정규수)은 양선을 지키기 위해 ‘음란서생’임을 자처했고, 죽음을 맞이했다.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 양선은 처절하게 오열했다. 이후 공개된 10회 예고편에는 밝았던 모습을 지우고 차갑게 변한 듯 보이는 양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양선은 늘 해오던 남장을 벗고, 여인으로의 삶을 시작한다. 앞서 양선은 ‘음란서생’ 누명을 쓰고 추국을 받으며 여인임이 밝혀졌다. 더 이상 ‘강상의 도’를 어기고 남장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자신의 본래 모습인 여인으로 살아가게 된 가운데, 스틸 속 양선은 아련하고 청순한 여인의 자태를 뽐냈다.
양선은 슬픔 가득한 눈빛으로 동생 담이(박소영)를 바라보고 있다. 그의 눈빛에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자신만 살아왔다는 미안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담이를 껴안으며 미안함을 표현하는 양선의 비통한 표정이 눈에 띈다.
푸른 한복을 입은 양선의 모습도 포착됐다. 양선은 머리를 뒤로 넘겨 댕기머리를 땋고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눈물을 꾹 참았다.
제작진은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밤선비’ 10회는 폭풍 같은 한 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양선은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할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게 되는 사건을 맞닥뜨리게 된다”고 전했다.
오늘(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콘텐츠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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